[자막뉴스] 이재명 피습 수사에 정치적 고려? "좌시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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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피습 다음날, 민주당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지금을 당 비상상황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성준/민주당 대변인 : 신중하고 절제된 언행,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단 부탁의 말씀이 있었고요. 섣부른 예측이라든가 정치적 해석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가족 이외에는 면회가 안 되고 있는 상태로, 당 지도부의 방문은 물론 병문안이 모두 불가하다고 민주당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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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피습 다음날, 민주당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지금을 당 비상상황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성준/민주당 대변인 : 신중하고 절제된 언행,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단 부탁의 말씀이 있었고요. 섣부른 예측이라든가 정치적 해석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로운 정치활동을 위축시키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혐오에 반대한단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엄정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나 축소, 왜곡 시도가 일어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 운영은 차질없이 이뤄질 거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차분하고 절제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이재명 대표는 어제(2일) 수술 이후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가족 이외에는 면회가 안 되고 있는 상태로, 당 지도부의 방문은 물론 병문안이 모두 불가하다고 민주당은 전했습니다.
이 대표 피습을 계기로 이 대표 거취 등을 둘러싼 당 내홍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요구해온 '통합 비대위'를 이 대표가 거부하면서 탈당 선언 등이 이어질 걸로 예상됐지만, 모든 게 멈춰진 상태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이 더 통합해야 한단 목소리도 일각에선 나오고 있지만, 시간이 뒤로 밀렸을 뿐, 이낙연 전 대표 등의 이탈 자체를 막을 수 없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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