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뛴 이 종목 “받고 30% 더”…중국발 물량만 5000만개라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1월 이후 60% 이상 주가가 올랐음에도, 여전히 3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J대한통운은 올해 국내 처리 물량을 5000만 박스 수준까지 올릴 중국 직구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공략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 12만원→16만원으로 올라
3일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기준 12만원대 주가를 기록 중이고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주가가 60% 이상 폭등해 단기 상승폭이 컸음에도, 주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CJ대한통운 주가는 전일 대비 2.2% 하락한 12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핵심은 알리익스프레스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 배송 물량을 독점하면서 통관 일부와 택배를 전담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차이니아오가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을 중국에서 평택항으로 들여온 뒤, 제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 마일을 담당한다. 제품이 목적지까지 3~5일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알리익스프레스 처리 물량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이익 전망치와 택배부문이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CJ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중 통관 일부와 택배를 전담하고 있다”며 “현재 월 200만박스인 국제특송센터(ICC) 캐파(생산 능력)를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물량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은 3000만 박스 내외로 추정됐는데, 올해는 5000만 박스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매출액 약 2조9000억원, 영업익은 1310억원으로 전망하면서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물류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 해외직구 규모는 2022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해외직구액은 4조79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9800억원)보다 20.4%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2조2217억원으로, 전체 해외직구의 46.4%를 차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중국에서 물 들어올때 노 저어라”…공장 ‘풀가동’ 한다는 이 기업 - 매일경제
- 이재명 흉기피습 ‘경정맥 손상’ 얼마나 위험?…출혈 못막으면 쇼크사도 - 매일경제
- 타블로 단골 떡볶이집, 30년 영업 종료에 오픈런...어디길래 - 매일경제
- “부잣집이라 문패부터 다르네”…삼성 이병철 회장 생가 가보니 [방영덕의 디테일] - 매일경제
- 한국에선 정말 ‘나쁜 아빠車’…옆집 아빠 질투유발, 타는순간 ‘강한 남자’ [카슐랭] - 매일
- [단독] 산업은행 “채권자 반대매수청구권 행사시 태영이 채무 인수하라” 요구 - 매일경제
- [단독] ‘한국살이’ 선택한 일본 천재소녀…“강해지고 싶었어요” - 매일경제
- “지하철 한달 42번 타야 본전”…서울 무제한교통카드, 쓸모 있을까? - 매일경제
- “새해엔 이 샌들 352만원”…가격 최대 44% 올린 에르메스 - 매일경제
- “이정후, 2024년 ROY 후보” MLB.com이 돌린 ‘희망회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