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병원선 새해 첫 출항…32개 섬 진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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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종합병원'인 충남병원선이 섬 주민 건강 지킴이로서 올해 첫 임무를 시작했다.
충남도는 충남병원선이 3일 보령 삽시도에서 올해 첫 진료를 했다고 밝혔다.
충남병원선은 올해 6개 시·군 32개 유인도서 주민 3천440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한다.
충남병원선은 이날 삽시도 앞바다에 정박했고, 의료진들은 섬마을 주민을 충남병원선 안으로 승선시켜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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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섬마을 종합병원'인 충남병원선이 섬 주민 건강 지킴이로서 올해 첫 임무를 시작했다.
충남도는 충남병원선이 3일 보령 삽시도에서 올해 첫 진료를 했다고 밝혔다.
충남병원선은 올해 6개 시·군 32개 유인도서 주민 3천440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한다.
연간 목표 진료 연인원은 1만2천명이다.
충남병원선은 이날 삽시도 앞바다에 정박했고, 의료진들은 섬마을 주민을 충남병원선 안으로 승선시켜 진료했다.
지난해 8월 새롭게 닻을 올린 충남병원선은 선령 22년으로 노후한 '충남501호'를 대체해 건조됐다.
선박 규모는 충남 501호(160t)의 두 배인 320t이고, 전장 49.9m·폭 9m·깊이 3.8m, 최대 승선 인원 50명, 최대 항속 거리 1천37㎞다.
고속 운항 때는 디젤기관을 사용하고, 저속이나 근거리 운항 때는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근무 인력은 내과·치과·한의과 등 의사 3명, 간호사 3명을 포함해 총 21명이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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