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답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글로벌 디벨로퍼’ 전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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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새해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자사 임직원에게 강조했다.
정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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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프리카·동남아 거점 삼아 개발사업 추진 계획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새해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자사 임직원에게 강조했다. 이는 국내 주택시장 침체에 따라 상대적으로 해외사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대우건설은 종합시공능력평가 3위에 진입한 바 있다. 또한 리비아 시장에 재진입하고 투르크메니스탄 신규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을 다각화했다. 이 과정에서 정원주 회장 또한 직접 자사 현장이 있는 세계 각 지역에 방문하며 힘을 보탰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하며 시장을 점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북미지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개발사업의 성과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우건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의 지속 ▲ 업무 방식 변화 및 경영시스템 개선 ▲ 안전과 품질의 철저한 관리 등 4가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신입사원 입사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분야에서 총 8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신입사원들은 4주간의 입문 교육과정을 거쳐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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