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2024 랭글러', 티맵 달고 6년 만에 컴백… 최대 83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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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더 뉴 랭글러)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3일 서울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6년 만에 부분 변경으로 돌아온 '더 뉴 랭글러'를 공개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더 뉴 랭글러만의 자유로운 감성은 물론 독보적인 주행 능력으로 언제나 마음속 모험심 충만한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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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코리아는 3일 서울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6년 만에 부분 변경으로 돌아온 '더 뉴 랭글러'를 공개했다.
더 뉴 랭글러는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은 커진 반면 그릴 자체는 콤팩트해져 얇은 디자인을 강조했다. 그릴의 냉각 효과를 향상시키는 수직 형태의 슬롯을 적용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차량의 내구성을 높였다.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는 랭글러의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하며 총 6개의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을 갖춰 주행 안전성도 확보했다.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이번 모델에 최초로 적용, 랭글러의 외관을 단정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거친 환경을 주행하는 동안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로부터 랭글러를 보호한다.
더 뉴 랭글러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새로운 터치스크린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된 대시보드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화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연결성도 한층 발전했다. 이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 시스템이 탑재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두 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며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기능성도 높였다.
앞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제공하며 랭글러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동 시트를 지원한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도어 탈거 뒤 주행 시 탑승자가 안전하게 손잡이를 잡고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앞좌석 옆에 그랩 핸들을 마련했다.
글로브 박스와 잠금식 센터 콘솔 수납공간을 통해 루프를 떼고 주행해도 소지품을 분실 없이 보관할 수도 있다. 탈·부착식 카펫과 단일 방향 바닥 배수 밸브 덕분에 진흙길에서 온종일 주행한 뒤에도 실내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더 뉴 랭글러에 탑재된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됐다. 8단 자동 변속기와 저단 기어를 갖춰 일상 주행뿐 아니라 오프로드 모험 또한 거침없이 즐길 수 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더 뉴 랭글러만의 자유로운 감성은 물론 독보적인 주행 능력으로 언제나 마음속 모험심 충만한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에서는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스포츠S 6970만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890만원, 파워탑 8240만원 ▲루비콘 2도어 하드탑 7640만원, 4도어 하드탑 8040만원, 파워탑 8390만원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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