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애착 인형’ 사르 재계약→"소식 들었을 때 느낌은 쏘니의 웃음" 토트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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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 사르가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사르가 2030년까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사르는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팀에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토트넘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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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파페 사르가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사르가 2030년까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사르는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팀에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연봉이 대폭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토트넘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퀴즈쇼에서 사르와 손흥민이 함박웃음을 짓는 사진을 공유하며 "사르가 2030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낌"이라고 문구를 남겼다.
사르는 메스 유스를 거쳐 메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사르는 2020-21시즌 데뷔하자마자 많은 기회를 받았다. 모든 대회에서 25경기에 나와 4골을 터트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사르의 재능을 눈여겨봤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1,690만 유로(약 242억 원)를 지불하며 영입했다.
토트넘은 사르를 영입하자마자 다시 메스로 임대를 보냈다. 사르는 메스에서 34경기 1골 3도움을 만들어내며 경험을 쌓았다. 임대를 마치고 지난 시즌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사르의 자리는 없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등을 사용했고 사르는 교체 선수에 불과했다. 사르는 지난 시즌 리그 11경기를 소화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약 19분에 그쳤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경기력과 별개로 승점을 쌓아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향한 부정적인 발언과 함께 팀을 떠났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 대패를 기록하며 경질됐다. 남은 경기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흘러갔고 8위로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셀틱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자마자 많은 것을 바꿨다. 주장단도 새로 꾸렸고 대형에 변화도 줬다. 이전까지 토트넘은 3백을 사용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사르에게 기회가 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르와 이브 비수마로 중원을 구성했다. 사르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많은 활동량을 통해 공수에 힘이 됐고 좋은 전진성을 바탕으로 볼 운반을 제대로 해냈다.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팀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손흥민은 “사르는 ‘리틀 쏘니’다. 그를 보면 내가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가 떠오른다. 항상 좋은 에너지와 함께 웃고 있다”라며 사르를 칭찬했다.
한편, 사르는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있다. 세네갈 대표팀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본머스전에서 전반 득점 이후 부상이 의심돼 교체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네이션스컵에서 보자”라며 출전을 암시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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