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년인사회서 "이재명 대표 피습은 테러·자유민주주의의 적"

김기수 2024. 1. 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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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이 대표에 대한 테러행위를 강하게 비판하고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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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이 대표에 대한 테러행위를 강하게 비판하고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특히, "원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시기로 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어제 테러를 당하셨다"며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피습 사실을 보고 받은 직후에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경찰에 신속한 수사와 치료 지원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신년인사회에선 경제계와 종교계, 노동계 대표, 시민 등이 참석했는데, 급발진 확인장치를 발명한 고등학생 국지성 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호한 세브란스병원 이원정 간호사와 육군 56보병사단 강태권 대위를 호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이런 시민을 격려하고, 이런 분들의 정신을 널리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생과 또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정말 의미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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