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습격 여파에도…한동훈 광주·충북 지역 순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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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 여파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국 순회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현충탑 및 4·19의거 희생영령 추모비와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한 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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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 여파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국 순회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현충탑 및 4·19의거 희생영령 추모비와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한 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청주로 이동,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광주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역대 보수정당 인사들은 과거 광주를 방문할 때마다 현지 진보단체들의 항의와 반발에 직면해왔다.
황교안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019년 5월 김순례·이종명·김진태 의원의 이른바 '5·18 망언'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가 광주송정역에서 시민단체로부터 물세례를 맞았다.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을 땐 강한 반발과 함께 의자·물병 등이 날아들며 사실상 쫓겨나기도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2015년 5·18 전야제에 참석했다가 욕설과 물세례 등을 맞으며 30분만에 발걸음을 돌렸다.
한 위원장이 전날 대전·대구를 방문했을 때도 당원·지지자를 포함한 군중이 대거 몰려 한 위원장을 에워싸 통제가 어려웠던 만큼, 국민의힘은 돌발 사태에 대비해 광주 일정을 앞두고 강도 높은 안전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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