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건강에 옵트아웃 조건 붙인 마쓰이, 고우석은?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1. 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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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야구 최고의 불펜 투수가 한 팀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계약이 공식화될 경우, 한일 프로야구 최고 마무리가 한 팀에서 뛰게된다.

고우석이 어떤 조건에 계약을 맺을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먼저 샌디에이고와 합의한 마쓰이의 독특한 계약 조건이 화제다.

'AP'가 3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마쓰이는 팔꿈치 건강에 따라 계약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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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야구 최고의 불펜 투수가 한 팀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우석(26)의 계약 조건에 관심이 쏠린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포스팅 마감을 하루 앞두고 나온 소식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샌디에이고는 앞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던 마쓰이 유키(28)와 5년 28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계약이 공식화될 경우, 한일 프로야구 최고 마무리가 한 팀에서 뛰게된다.

고우석이 어떤 조건에 계약을 맺을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먼저 샌디에이고와 합의한 마쓰이의 독특한 계약 조건이 화제다.

‘AP’가 3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마쓰이는 팔꿈치 건강에 따라 계약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구단이 그를 일찍 내보낼 수도 있고, 그가 일찍 팀을 나올 수도 있다.

마쓰이가 2024, 2025시즌 2년간 토미 존 수술을 받거나 팔꿈치 부상으로 연달아 130일 이상을 부상자 명단에 머물 경우 파드레스 구단은 계약 마지막 해인 2028시즌(연봉 700만 달러)을 팀 옵션으로 행사할 수 있다.

마쓰이 유키는 팔꿈치 건강에 따른 조건을 붙였다. 사진= MK스포츠 DB
반대로 이 2년의 기간 동안 팔꿈치와 관련된 부상으로 130일 연속 이탈하지 않을 경우 마쓰이는 2026시즌 이후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2026시즌 이후 나올 경우 계약은 3년 1450만 달러로 줄어든다. 2년 1350만 달러를 포기하고 시장에 나갈 수 있게된다.

마쓰이는 이밖에 ‘경기를 끝냈을 때(game finished)’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다. 15경기를 끝내면 15만, 25, 35, 45경기를 끝내면 25만, 55경기를 끝내면 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보통 이런 인센티브는 마무리 기용을 염두에 둔 선수를 영입했을 때 붙는다.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을 마무리 후보로 생각하고 있을 경우 이런 조건을 붙일 가능성이 높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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