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데뷔 30주년 앨범 낸다…김창열 참여는 '미정'

데뷔 3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힙합 그룹 DJ DOC가 신곡을 깜짝 공개했다.

DJ DOC 지난 12월 30일 성수동에 위치한 캔디성수에서 신곡 '건배'를 깜짝 선공개했다.

선공개 신곡 '건배'는 뉴트로, 펑크와 뽕짝을 기반으로 유쾌함과 재치가 듬뿍 담긴 DJ DOC 표 힙합 곡이다. 깜짝 놀랄만한 특급 피처링 참여진도 예고됐다.

DJ DOC는 2010년 발표된 정규 7집 '풍류' 이후 14년 만의 신보를 준비 중이다.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이기도 하다.

다만 김창열까지 포함한 완전체 활동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건배'를 선공개한 공연에서도 김창열을 제외한 이하늘, 정재용만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앞서 이하늘은 2021년 친동생 이현배가 숨진 뒤 동생과 김창열 간 금전 문제가 있었음을 폭로, 두 사람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졌던 바다.

DJ DOC는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선'에도 선정되었을 만큼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은 팀이다. 부패한 사회상을 풍자하거나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가감 없이 표현하는 등 솔직한 가삿말로 대중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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