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하루 전 미국발 소식 “샌디에이고와 계약 근접”···고우석, 진짜 가나

김은진 기자 2024. 1. 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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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우석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고우석(26·LG)이 계약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다. 마무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고우석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하면서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시작됐다. 고우석이 LG 구단의 허락을 얻어 포스팅에 나섰고 지난 12월5일 포스팅이 시작돼 미국 30개 구단 전체와 협상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은 30일이다. 이에 따라 고우석은 4일 오전 7시까지 협상을 마쳐야 한다.

협상 시한 마감 하루를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협상 소식이 미국 현지에서 나왔다. 거론되는 샌디에이고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소속돼 있는 팀이다.

샌디에이고가 소속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이정후가 입단한 샌프란시스코, 최근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입단한 LA 다저스가 모두 포함돼 있다. 그 중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3월20~21일 서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실제로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에 입단하게 된다면 서울에서 예정된 한·일 선수들의 대결에 고우석도 합류하게 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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