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우석, 빅리그 꿈 이루나…"샌디에이고와 계약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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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고우석(26)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이 임박한 분위기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인 오른손 투수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근접했다. 아마도 마무리 투수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우석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까지 빅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어야 2024시즌 MLB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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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투수 고우석(26)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이 임박한 분위기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인 오른손 투수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근접했다. 아마도 마무리 투수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우석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이번 겨울 빅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MLB사무국은 지난달 5일 빅리그 30개 구단에 고우석의 포스팅을 공시했다. 고우석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까지 빅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어야 2024시즌 MLB에 진출할 수 있다.
협상 마감 시한은 미국 동부 기준 3일 낮 12시여서 24시간도 남지 않았다.
고우석과 나란히 포스팅에 나섰던 이정후가 빠르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과 달리 고우석의 포스팅은 더디게 흘렀다. 현지 언론을 통해 언급되는 일도 매우 적을 만큼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와 계약 임박 소식이 전해지며 깜짝 반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26패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냈다. 2023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에 고전하면서도 44경기 3승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작성했다.
샌디에이고는 한국인 선수 김하성의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김하성은 2021년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가 속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는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오타니 쇼헤이의 LA 다저스가 포함돼 있다. 고우석까지 샌디에이고로 향할 경우 NL 서부지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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