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둥켜 안고 운 적 많았다"...300만 구독자 보유 '땅끄부부' 공백기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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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부부 유튜버 '땅끄부부'(땅끄·오드리)가 약 3년 간 유튜브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최근 땅끄는 유튜브에 새로운 콘텐츠를 올린 뒤 커뮤니티를 통해 "몸의 근육은 있었지만 정작 마음의 근육은 없었나 봅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마음과 몸의 감기로 인해 방황하다가 그걸 알아차리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데에만 2년이 걸렸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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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부부 유튜버 '땅끄부부'(땅끄·오드리)가 약 3년 간 유튜브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최근 땅끄는 유튜브에 새로운 콘텐츠를 올린 뒤 커뮤니티를 통해 "몸의 근육은 있었지만 정작 마음의 근육은 없었나 봅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마음과 몸의 감기로 인해 방황하다가 그걸 알아차리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데에만 2년이 걸렸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30대 중반의 평범한 부부의 콘셉트로 홈 트레이닝 콘텐츠를 제작해 온 땅끄부부는 2021년 5월을 마지막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중단했다. 그동안 두 사람이 이혼을 했다는 결별설부터 영상 제작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식의 루머들이 나돌았다.
땅끄는 "코로나 시절 이전부터 집 밖에를 자주 안나갔고 코로나 이후부터는 많은 분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는 핑계로 일주일 내내 집 밖에 나가지 않기도 했다. 아픈 면을 숨기고 영상 작업에만 몰두해 오면서, 심지어 부모님께도 그 상황을 솔직히 알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강박증과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하면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우리가 아프다는 사실을 공개하기가 부끄러웠다. 서로 격려하고 좋은 말만 하던 부부가 제일 많이 싸우기도 했고, 2세 준비도 실패하고 좋지 않은 이들이 벌어지면서 둘이 부둥켜안고 눈물로 많은 날들을 보냈다."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놨다.
땅끄는 응원해 주는 많은 사람들 덕분에 에너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 달 전부터 단지 살기 위한 이유만으로 저희가 좋아하는 걸 찾아보기로 했다. 평생을 목적만 가지고 강박적으로 살아왔던 저희에게 진정 좋아하는 걸 찾는 게 쉽지 않았지만 그걸 인정하고 아무 목적도 없는 길을 떠났다가 우연히 팬들을 만났고, 이해해 주시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며 다시 시작할 에너지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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