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재명 피습에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공격…깊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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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3일 흉기 피습을 당해 수술 후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병문안을 마치고 "이 대표에 가해진 정치 테러에 대해 깊은 분노와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어렵게 지키고 키워온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공격행위"라며 이같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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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쾌유해 잘 수습해야”
김 전 총리는 이날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어렵게 지키고 키워온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공격행위”라며 이같이 이야기했다.
김 전 총리는 “특히 그 대상이 제1야당 대표라는 점은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온 국민이 분노하고 우려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거주 중인 경기 양평에서 전철을 이용해 병원까지 왔다. 11시15분께 병원에 도착한 그는 이대표와 가족을 만나지는 못했고 10여분간 당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환자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족이나 당직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러 왔다”며 “이 대표가 하루빨리 쾌유해 총선이 불과 100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엄중한 상황을 잘 수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현재 상태에 대해 공유 받은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일단 수술은 잘 끝난 것 같다”며 “중환자실에서 다른 병실로 옮기더라도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 ‘이낙연 전 대표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냐’는 물음에는 “오늘 다른 이야기는 안 하는것이 좋을 갓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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