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이재명 피습범, 편집증적 사고…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1. 3.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단순히 묻지마 테러는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지난 2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 사건은 피해자를 목표로 삼은 것 같고, 꽤 오랜 기간 동안 이 대표의 일상, 유세를 하는 과정 등을 계속 예의주시한 것 같다"며 "정신질환에 기인한 테러로 보기는 어렵고 나름 정치적 목적이 있는 사람 아닌다 싶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꽤 오랜 기간 유세 과정 등 예의주시한 듯”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연합뉴스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단순히 묻지마 테러는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지난 2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 사건은 피해자를 목표로 삼은 것 같고, 꽤 오랜 기간 동안 이 대표의 일상, 유세를 하는 과정 등을 계속 예의주시한 것 같다"며 "정신질환에 기인한 테러로 보기는 어렵고 나름 정치적 목적이 있는 사람 아닌다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몇 날, 며칠, 몇 시에 어디로 가는지는 외부에 알려지기 어려운데 이런 걸 정확히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추정하는 게 맞다"며 "범행 경위를 충실히 조사하고, 범행동기가 뭔지 알아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명한 분들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 뭔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몰두해 이와 같은 행위를 계획한다"며 "(피의자는) 편집증적인 사고가 굉장히 진행 중인 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일종의 정치 혐오처럼 정치를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 때문에 정치인에 대한 적대감, 나아가서 이런 구체적인 테러 행위까지 이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양상"이라며 "곧 총선이라 유세가 더 달아오를 텐데, 앞으로도 또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어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지금 중요한 건 이재명 대표가 빨리 회복하는 일"이라며 이 대표 쾌유를 빌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