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비치 부활?' AC밀란, 코파 이탈리아16강서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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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를 폭격하던 그 요비치가 부활한 걸까? AC밀란이 요비치의 멀티골로 4-1 대승을 거두고 컵대회 8강으로 향했다.
3일 오전 펼쳐진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는 전반 29분과 41분 멀티골을 폭격하며 일찌감치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요비치는 이 멀티골로 AC밀란 소속으로 시즌 5호골(1도움)을 득점했으며, 국가대표를 포함해서는 7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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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분데스를 폭격하던 그 요비치가 부활한 걸까? AC밀란이 요비치의 멀티골로 4-1 대승을 거두고 컵대회 8강으로 향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산 시로에서 펼쳐진 2023-24 코파 이탈리아 16강 경기에서는 AC밀란이 칼리아리를 4-1로 대파했다.
주인공은 요비치였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날아오른 그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부터 내리막을 타더니 결국 레알 마드리드도, 피오렌티나도 '방출을 원하는' 선수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AC밀란에서는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펼쳐진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는 전반 29분과 41분 멀티골을 폭격하며 일찌감치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전반 7분 수비 뒷공간 쇄도를 통해 유효슈팅을 만들어낸 요비치. 이윽고 전반 29분 센터라인 부근에서 전해진 동료 테오 에르난데스의 오른발 아웃프론트킥 패스를 공중에서 받아 트래핑 후 이를 밀어넣는, 서커스에 가까운 동작으로 밀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테오 에르난데스가 좌측 측면에서 세 명의 수비를 뚫어내고 전달한 패스를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 또 한 골을 만들어내며 날카로운 득점감각을 선보였다.
요비치는 최근 팬들에게 경기력 면에서 발전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무 활약도 하지 못하던 옛 팀들(레알-피오렌티나)에서의 활약과는 반대로, 시즌 중반부로 향할 수록 동료들, 특히 테오 에르난데스와의 환상적인 연계플레이로 득점에 가까운 상황을 자주 만들어내고 있다.
오늘 경기 또한 마찬가지였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선사해 준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살려낸 그는 결정력이 좋지 못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뒤집는 멀티골로 이날 대승의 시발점이 됐다.
2-0으로 앞서가던 밀란은 후반 5분 측면 공격 과정에서 차카 트라오레가 넘어지며 시도한 슈팅이 쐐기골로 연결되며 3-0 리드를, 한 골을 실점한 상황에서 하파엘 레앙의 박스 앞 오른발슛으로 또 한골을 꽂아넣으며 4-1 완승을 완성했다.
요비치는 이 멀티골로 AC밀란 소속으로 시즌 5호골(1도움)을 득점했으며, 국가대표를 포함해서는 7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AC밀란은 8강에 선착, 아탈란타-사수올로전의 승자와 오는 9일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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