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김하성과 한솥밥 먹나… 현지서 "SD와 계약… 마무리"

심규현 기자 2024. 1. 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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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고우석(25)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을 확률이 높아졌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우완투수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근접했다"며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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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고우석(25)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을 확률이 높아졌다.  

고우석. ⓒ연합뉴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우완투수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근접했다"며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우석은 2023시즌 KBO리그에서 3승8패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시속 150km 후반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만큼 메이저리그 진출 후보로 꼽혔었다. 고우석 역시 종종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을 피력했다.

이는 곧 현실이 됐다. 지난해 11월1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정후와 함께 고우석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한 것. 그리고 고우석은 지난해 11월22일 소속팀 LG 트윈스로부터 금액에 따른 조건부 해외 진출을 허락받았고 지난해 11월28일 KBO가 메이저리그에 고우석의 포스팅을 공식 요청하면서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도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그러나 긴 시간 고우석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미국 매체는 고우석의 행선지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를 언급했으나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어느덧 포스팅 종료까지는 단 하루가 남은 상황이었다. 고우석의 포스팅 마감 기한은 한국시간 기준 4일 오전 7시다.

하지만 포스팅 종료 하루를 앞두고 고우석은 극적으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다면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80억원) 계약을 맺은 이정후와 함께 가족 동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루게 된다.  

고우석. ⓒ연합뉴스

한편 샌디에이고는 2023시즌 아시아 최초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에 성공한 김하성의 소속팀이다. 김하성은 2023시즌 타율 0.260 OPS(출루율+장타율) 0.749 17홈런 60타점 38도루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에 진출한다면 김하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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