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수출 효자 '게임'...작년 상반기 전년比 5.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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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 콘텐츠 수출 부문에서도 '게임'이 절반 이상인 64%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3일 발간한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3억 8597만 달러( 7조 572억 원)로 집계됐다.
2023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69조 3000억 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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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3일 발간한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3억 8597만 달러(
7조 572억 원)로 집계됐다.
게임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줄어든 34억 4601만 달러(4조 5153억 원)로 나타났다. 만화(71.3%), 출판(31.7%), 음악(29.2%) 산업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수출 규모 확대를 견인했다.
2023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69조 3000억 원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회복하는 추세로 게임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10.9% 감소한 9조 39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타 부문 대비 하락세가 가장 높았다.
반대로, 케이팝 팬덤 중심의 실물 음반 시장 활성화 및 포토카드, 화보집 등 관련 상품 수집 증가로 음악(15.2%) 산업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영화(12.3%), 애니메이션(8.6%) 만화(6.0%) 산업이 그 뒤를 따랐다.
2023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61만 7천여 명으로 파악됐다. 애니메이션(6.9%), 만화(5.1%) 분야의 종사자는 증가했으나, 영화(-4.9%) 방송(-3.2%)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한편,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는 콘텐츠산업 11개 분야 1500개 사업체의 실태조사 및 159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수출·고용 등 주요 산업규모를 포함한다. 콘진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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