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도 아시안컵 '총력전', 2002 월드컵 英 멤버 '수석코치 선임'

김유미 기자 2024. 1. 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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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본선에 도전하는 인도가 총력전을 벌일 작정이다.

인도는 오는 1월 13일 개막하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에 나선다.

인도 축구는 1964년 이스라엘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경험한 뒤 아시안컵과 좀처럼 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 인도는 신임 수석코치 자리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트레버 싱클레어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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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시안컵 본선에 도전하는 인도가 총력전을 벌일 작정이다. 새해를 맞아 대회를 약 2주 앞두고 새 수석코치까지 선임해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인도는 오는 1월 13일 개막하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에 나선다. B조에 속한 인도의 첫 경기는 호주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후 두 경기에선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를 상대하게 된다.

인도 축구는 1964년 이스라엘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경험한 뒤 아시안컵과 좀처럼 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1984년 다시 본선에 오르기까지 20년의 공백이 있었고, 다시 2011년 대회까지 긴 암흑기를 거쳤다. 2019년 대회에 출전한 것이 가장 최근의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 인도는 신임 수석코치 자리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트레버 싱클레어를 임명했다. 싱클레어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 잉글랜드 소속으로 출전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풀, 퀸스 파크 레인저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인도축구협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싱클레어 수석코치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싱클레어는 "이동이 많아 며칠 동안 정신없이 바빴다. 체육관과 훈련 세션을 진행했고, 솔직히 감명 깊었다. 열심히 운동하고 겸손함, 열정,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모였다"라고 인도 선수들의 첫인상을 설명했다.

이어 싱클레어는 "나는 공격수이자 창의적인 선수였다. 파이널 서드에 들어가면 항상 전술 이론만으로는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을 보고 상황을 파악해 유리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세트피스가 축구에서 통계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 코너킥, 프리킥 뿐만 아니라 스로인 같은 간단한 것들도 연습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코칭 방향에 대해 말했다.

인도 축구계와 인연이 없었던 그는 "전 팀 동료 로비 파울러가 인도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었다. 또한 인도 방송사에서도 일했다. 그래서 지난 10년 동안 인도에서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닐 체트리(베테랑 선수)와 그의 대단한 업적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행동에 대해서도 안다"라며 인도에 대한 이해도를 보이기도 했다.

싱클레어는 강팀들과 싸워야하는 인도의 처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약체이지만, 그 차이에서 오는 도전을 좋아한다"라고 밝힌 그는 "나도 잉글랜드 축구 4부 리그에서 올라왔다. 선수들이 기대치를 뛰어넘고 팀에 대한 믿음을 키울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며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팀의 유니폼을 위해 싸워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F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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