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김하성…2024년 샌프란시스코 반등 위한 이름

배재흥 기자 2024. 1. 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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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구단 SNS 캡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2024년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의 반등을 도울 수 있는 선수들로 꼽혔다.

MLB닷컴은 3일 ‘2024년 샌프란시스코의 다섯 가지 과제’를 제시하며 이정후와 김하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수비 강화’를 샌프란시스코의 다음 시즌 과제 중 하나로 꼽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샌프란시스코는 수비보다 공격에 중점을 둔 시도를 했지만, 대부분 역효과를 일으켰다”며 “샌프란시스코 투수들은 48.7%의 높은 땅볼 유도 비율을 기록했지만, 약한 수비력은 이 같은 장점을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 수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한국의 중견수 이정후를 영입했다”고 했다. ‘유격수 보강’도 샌프란시스코가 남은 오프시즌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됐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마르코 루치아노가 주전 유격수로 성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실패했을 경우 대비책을 마련해 놓을 필요가 있다”며 “자유계약선수(FA) 자원은 부족하지만, 트레이드 후보 중에는 김하성 등이 있다”고 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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