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민주주의·정치활동 위협하는 모든 폭력과 혐오에 반대"
[앵커]
어제(2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 내부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소속 의원들에게 보고한 뒤, 앞으로 당을 어떻게 운영할지 등을 협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의원총회 결과가 곧 발표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합니다. 서로에 대한 격려와 희망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 시작부터 매우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체 국회의원은 생각과 의견의 차이를 폭력과 혐오로 무너뜨리려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비상의원총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뜻을 모았습니다. 첫째,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로운 정치 활동을 위축시키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혐오에 반대합니다. 정치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기원합니다. 둘째, 경찰 등 수사기관은 사건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하고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해야 합니다. 수사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나 축소, 왜곡 시도가 일어난다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새해에도 민생과 경제가 어렵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산적한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당 운영도 차질 없이 이루어질 것임을 밝힙니다. 넷째, 많은 걱정과 성원으로 함께해 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차분하고 절제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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