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나선 김기동 감독 "잘할 자신 있다...트로피 드는 게 목표"

금윤호 기자 2024. 1.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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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사령탑에 오른 김기동 감독이 4년간 상위 스플릿에 오르지 못한 팀 성적을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며 트로피도 노려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은 3일 김기동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기자회견 내내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자신이 없다면 서울에 안왔을 것"이라며 "일단 성적이 나와야 '서울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신경써서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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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FC서울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FC서울 사령탑에 오른 김기동 감독이 4년간 상위 스플릿에 오르지 못한 팀 성적을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며 트로피도 노려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은 3일 김기동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기자회견 내내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자신이 없다면 서울에 안왔을 것"이라며 "일단 성적이 나와야 '서울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신경써서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몇 년 동안 상위 스플릿에 오르지 못해 자존감이 떨어져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김기동은 다른단 걸 보여줘야 할 것 같다"며 "나를 믿고 따라와준다면 좋은 성적을 이뤄낼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당장 우승 보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목표로 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우승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서울에 있는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 취임설이 흘러나올 때부터 긍정적 반응을 보였던 FC서울 팬들에 대해서는 "다른 것보다 올해는 팬들이 환호하고 웃음이 떠나지 않도록 좋은 축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일 열린 2023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김 감독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감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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