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구자에 많은 기회 제공… 기초연구사업 개편"

이종현 기자 2024. 1.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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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젊은 연구자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초연구사업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2024년 신규과제 공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개인기초연구는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집단연구사업은 2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신규과제 접수를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젊은 연구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사업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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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초연구사업 예산 2조1179억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작년 12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과기정통부 예산 및 정부 R&D 예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젊은 연구자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초연구사업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2024년 신규과제 공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개인기초연구는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집단연구사업은 2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신규과제 접수를 받는다.

2024년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2조1179억원으로 작년보다 678억원 증가했다. 전체 정부 R&D 예산이 전년대비 4조6000억원 삭감된 와중에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규모를 유지했다.

과기정통부는 젊은 연구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사업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우수신진연구 신규과제 수를 400개에서 759개로 늘리고, 연구비 단가도 최대 1억5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두 배 늘렸다. 세종과학펠로우십 지원 예산도 869억원에서 1299억원으로 늘렸고, 신규 과제 수도 200개에서 500개로 늘어났다.

젊은 연구자가 한 분야에서 장기간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게 돕는 한우물 파기 예산은 30억원에서 90억원으로 늘었다.

이외에 창의연구형 사업이 신설되고, 해외기관과의 상호 지원을 통해 사전 합의된 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매칭형 사업이 신설됐다.

또 기초연구사업의 회계연도 일치 제도를 폐지해 연중 과제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기초연구사업 평가과정 전반에 대한 메타평가를 시범 운영해 평가과정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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