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군조크루 변지혜 “우린 다양한 장르 가능한 팀, 에너제틱한 작업 해보고 싶어”
댄스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MBN ‘쇼킹 나이트’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우승을 거머쥔 4인조 혼성그룹 군조크루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2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군조크루는 자유분방하고 힙한 매력과 함께 시크하고 정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군조크루의 리더 군조는 “본격적으로 군조크루만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해야 할 지 멤버들과 의논도 많이 하며 집중하고 있다. 올해엔 꼭 우리의 색이 담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음악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군조크루 하면 가장 화제가 됐던 ‘쇼킹 나이트’ 우승을 빼놓을 수 없을 것. 우승 소감에 대해 물었더니 배찬일은 “사실 우승할 줄 알았다(웃음). 멤버들 개개인의 색깔이 너무 좋다. 자유롭고 모든 면에서 특출 나지 않나. 멤버들의 재능 덕에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멤버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매력의 멤버들이 어떻게 한자리에 모이게 됐는지 묻자 군조는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지 않나.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중 내 심장을 뛰게 만든 프로그램은 ‘쇼킹 나이트’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동생들과 뜻을 모으게 됐다. 동생들도 너무 흔쾌히 좋다고 해주더라”라고 답했다.
20대 멤버 변지혜와 배찬일에겐 90년대 노래가 다소 생소할 수도 있었을 터. 이에 변지혜는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90년대 노래를 많이 들려주셔서 또래에 비해 90년대 노래를 많이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킹 나이트’ 방송 후 일상에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자 선엘은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길에서 알아보시는 분들이 별로 없었다. 최근에 화장을 다 지우고 사우나 탕 안에 앉아 있었는데 대여섯 분 되는 어머니들이 알아봐 주시더라(웃음). 어떻게 알아보셨냐고 물어보니까 웃음소리가 특이해서 알아봤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하며 기분 좋은 일화를 전했다.
팀을 이끄는 리더에게 책임감이 따르는 건 당연한 일. 리더 군조에게 어떻게 팀을 이끌고 있는지 물었다. 그는 “너무 애정하는 동생들로만 꾸려져서 그런지 무거운 책임감이 아니라 즐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팀을 잘 이끌어서 다들 좋은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든든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줬다.
개개인이 완성체인 보석 같은 그룹 군조크루. 멤버들 간의 확연히 다른 매력도 눈에 띄는데. 이에 선엘은 “찬일이는 힙하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있다. 춤, 얼굴, 액션 모든 걸 담당하고 있다”며 배찬일을 칭찬했다. 이에 배찬일은 “선엘 누나는 존재만으로 든든하다. 누나가 고음 한 번 질러줄 때마다 우리 어깨가 올라간다”고 말하며 팀 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선보일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욕심나는 장르가 있는지 묻자 군조는 “따로 있진 않다. 대단한 음악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안 한다. 많은 분이 쉽게 접할 수 있고 따라 부르기 쉬운, 들으면 춤추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변지혜는 “다양한 장르가 가능한 팀이라 생각한다. 모두 즐길 수 있는 에너제틱한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전했다.
롤모델 그룹이 있는지 묻자 군조는 “블랙 아이드 피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멋있는 분들이 너무 많다. 영감을 준 분들은 많지만 현시대에 맞게 우리만의 색깔을 가지고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군조&선엘. 선엘은 포기하고 싶던 순간에 대해 떠올리기도 했는데. “힘든 순간은 많았다. 가수가 내 인생 마지막 목표이고 꿈이다. 힘들 때마다 꿈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동백꽃처럼 나에게도 꽃 피는 시기가 찾아왔다. 조금 늦게 왔을 뿐”이라고 말하며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선엘은 “사실 무대에서 즐겁게 음악을 하기 위해선 수없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멤버들 모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항상 최선을 다해서 우리도 즐겁고 보는 분들도 즐거운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DITOR : 정혜진
PHOTO : 이상민
STYLING : 김채윤
HAIR : 지영(라메종뷰티)
MAKEUP : 모아(라메종뷰티)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