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X황희찬 같은 비행기...PL 최고의 피니셔 출격→토트넘+울버햄튼은 걱정

가동민 기자 2024. 1. 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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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이 2024 아시안컵을 위해 출국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 2일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같은 비행기에 올랐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이번 시즌 절정의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좋은 득점력을 갖춘 건 기록에서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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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희찬 SNS

[포포투=가동민]


손흥민과 황희찬이 2024 아시안컵을 위해 출국했다.


황희찬은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1장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 2일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같은 비행기에 올랐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이번 시즌 절정의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왔다. 그러면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최근 왼쪽 윙어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좋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12골을 기록 중이다. 14골인 홀란드와 살라에 이어 득점 공동 3위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시즌 초반에는 벤치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적은 기회 속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게리 오닐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선발로 경기에 나왔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득점을 책임졌다. 황희찬은 현재 10골로 득점 6위에 위치해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좋은 득점력을 갖춘 건 기록에서도 드러났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3일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 기대득점(xG) 대비 많은 골을 넣은 선수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손흥민(7.1xG, 12골), 모하메드 쿠두스(1.9 xG, 6 골), 황희찬(6 xG, 10골), 제로르 보웬(7.4 xG, 11골), 베르나르두 실바(1.7 xG, 5골)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위, 황희찬은 2위였다.


두 선수 모두 잠시 소속팀을 떠나야 한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랜 기간 아시아 무대를 평정하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유독 아시안컵에서 약했다. 2011년 3위, 2015년 준우승, 2019년 8강 등을 기록하며 아시안컵과 인연이 없었다. 손흥민, 황희찬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등 많은 선수들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이 우승의 적기라는 여론이 많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소속팀은 두 선수의 이탈로 걱정하고 있다. 아시안컵은 1월 12일에 카타르에서 열리고 결승전은 2월 10일에 치른다. 한국 대표팀이 우승 후보인 만큼 많은 기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 동안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 없이 최대 5경기를 치러야 한다. 토트넘은 FA컵에서 번리를 만나고 리그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에버턴, 브라이튼이 기다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손흥민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


울버햄튼도 황희찬 없이 최대 5경기를 치러야 한다. EFL컵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리그에선 브라이튼, 맨유, 첼시, 브렌트포드를 만난다. 울버햄튼은 강등권과는 떨어져 있어 부담이 덜 되는 상황이다. 그래도 7위 브라이튼과 승점 3점 차이기 때문에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과 울버햄튼 모두 아시안컵 기간 동안 잘 버텨야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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