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원 소속팀’ 노팅엄, ‘재정 규칙 위반→승점 삭감’ 가능성 제기

주대은 2024. 1. 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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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의 재정 규칙 위반으로 인한 승점 삭감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 시간) 노팅엄 포레스트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된다면 승점 삭감 징계에 직면할 수 있다.

만약 노팅엄이 PSR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승점이 삭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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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재정 규칙 위반으로 인한 승점 삭감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 시간) 노팅엄 포레스트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된다면 승점 삭감 징계에 직면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은 이번 달 말에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PL은 2013년부터 자체적인 재정 규정인 PSR을 시행했다. 다른 재정 규정과 다르게 PSR은 간단하다. 각 구단들이 3년 동안 손실액이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38억 원)을 넘지만 않으면 된다.

노팅엄은 2022년 PL 승격 이후 지금까지 4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여기 황의조도 포함된다. 엄청난 지출로 인해 선수 매각도 불가피했다. PL 규정 때문이다. 노팅엄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브레넌 존슨을 토트넘에 넘겼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PSR 규정 위반 위험이 있다. 노팅엄은 최근 연간 4,560만 파운드(한화 약 755억 원)을 손실했다고 보고했다.

노팅엄은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다. 다른 PL 구단보다 허용되는 기준이 낮다. 6,100만 파운드(한화 약 1,009억 원)의 손실액만 허용된다.

노팅엄은 “구단은 PL의 PSR 규정과 관련해 보고 의무를 완전히 준수했다”라며 “PL 승격은 항상 도전 과제를 안겨주며 승격 보너스의 처리는 그러한 예시 중 하나다. 구단은 PL 규정에 따라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모든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만약 노팅엄이 PSR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승점이 삭감될 수 있다. 이미 선례도 있다.

지난 3월 에버튼이 PSR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독립 위원회 조사 결과 에버튼의 손실액이 1억 2,450만 파운드(한화 약 2,062억 원)으로 밝혀졌다. 대략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31억 원)를 초과했다.

당시 에버튼은 리그 14위(승점 14점)였지만 승점 10점 삭감으로 인해 리그 최하위 번리(승점 4점)와 동률이 됐다. 중위권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징계로 인해 순식간에 강등 후보로 전락했다.

에버튼은 “구단은 규정 위반 혐의를 독립 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한 PL의 결정을 접한 뒤 실망했다.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한다. 우리는 강력하게 방어할 준비가 됐다. 수년 동안 PL에 개방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했다”라며 항소했다.

20라운드 기준, 노팅엄은 리그 15위다. 승점은 20점이다. 만약 에버튼과 비슷한 수준의 징계가 내려진다면 순식간에 리그 19위로 떨어지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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