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청년, 너 내 동료가 돼라” … 유튜브 콘텐츠로 입사 팁 제공

김성훈 기자 2024. 1. 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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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자사 유튜브 채널의 이색 콘텐츠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입사 팁을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KCC에 따르면, 이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 'KCC TV'는 'K씨씨대학교'라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역면접 영상에서 김미미는 '연봉 수준을 정확하게 숫자로 말해달라' '취준생들이 혹할 수 있는 KCC의 복지는 어떤 것들이 있나' '채용 커뮤니티에 나와 있는 회사 분위기가 사실이냐' 등 취준생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내용을 대놓고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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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자사 유튜브 채널의 이색 콘텐츠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입사 팁을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KCC에 따르면, 이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 ‘KCC TV’는 ‘K씨씨대학교’라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인 ‘김미미’가 서울 서초구 KCC 본사 휴게실을 찾아가 직원들을 만나서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고, 보수적 이미지의 회사가 변화하는 모습도 실감한다는 콘셉트의 영상물이다.

특히 김미미가 KCC 채용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리버스 인터뷰(역면접)’ 영상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영상 안내 문구부터 젊은층의 취향을 고려해 인기 만화 ‘원피스’ 대사인 ‘너 내 동료가 돼라’를 넣었다.

역면접 영상에서 김미미는 ‘연봉 수준을 정확하게 숫자로 말해달라’ ‘취준생들이 혹할 수 있는 KCC의 복지는 어떤 것들이 있나’ ‘채용 커뮤니티에 나와 있는 회사 분위기가 사실이냐’ 등 취준생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내용을 대놓고 물어본다. KCC는 인사팀의 젊은 직원들이 역면접에서 답변하는 형식을 빌려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차준영 KCC 인사팀장은 “최근 취준생들은 직무역량 강화 등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지원자가 직접 기업을 확인하고 선택하려는 주체성을 갖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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