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결단, 영입전 뛰어든다…이적료 1000억 공격수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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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페드루 네투(23·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다만 네투가 당장 이번 겨울 이적시장엔 떠날 의사가 없고, 올 시즌이 끝나면 새 도전에 나서면서 이적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본격적으로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맨시티는 다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는 네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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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페드루 네투(23·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다만 네투가 당장 이번 겨울 이적시장엔 떠날 의사가 없고, 올 시즌이 끝나면 새 도전에 나서면서 이적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본격적으로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2일(한국시간) “그동안 아스널이 네투를 영입하는 데 상당한 관심을 보였고, 실제로 영입 선두 주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시티가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여러 옵션 중 네투를 고려하면서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미 네투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 고위 관계자들은 네투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는 조르제 멘데스(57·포르투갈)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져 이적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 맨시티는 멘데스 에이전트가 관리하는 선수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어 관계가 끈끈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
맨시티는 다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는 네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을 전망이다. 네투가 당장 이달에 떠나기보다는 올 시즌이 끝난 후에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실제 네투는 울버햄프턴에 시즌이 끝나면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태생의 네투는 지난 2017년 브라가에서 프로에 데뷔해 SS라치오를 거쳐 지난 2019년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뛰어난 기량을 갖춘 데다, 실력을 입증한 만큼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더니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울버햄프턴의 ‘에이스’로 도약했다.
실제 그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유사시엔 직접 마무리까지 지으면서 공격포인트도 양산했다. 울버햄프턴에서 통산 122경기(선발 76경기)를 뛰는 동안 12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네투는 이번 시즌 활약이 매섭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10경기 동안 1골 8도움을 올리면서 ‘에이스’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다만 지난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탓에 상승세의 흐름을 계속 이어가진 못했다. 네투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네투는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가 4천200만 유로(약 603억 원)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6월과 비교했을 때 1.5배 상승한 수치다. 다만 현지에선 울버햄프턴이 7천만 유로(약 1천5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안할 경우에만 이적 협상에 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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