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팬데믹 대비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통…감염병 신속 대응 기대

김기성 기자 2024. 1. 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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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같은 넥스트 팬데믹 상황에 대비해 감염병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이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정부는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수집한 대량의 정보를 활용해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정보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의 전문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질병청은 기존에 분절돼 있던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지난해 12월18~29일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시범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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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올해 상반기 중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도 개통
질병관리청 전경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코로나19와 같은 넥스트 팬데믹 상황에 대비해 감염병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이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정부는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수집한 대량의 정보를 활용해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정보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의 전문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질병청은 기존에 분절돼 있던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지난해 12월18~29일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시범운영했다. 시범운영 기간 시스템 사용 현황,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시스템 사용자 문의에 대응하는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스템 안착에 노력했다.

이 시스템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방역 경험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주요정보를 시스템에 탑재해 검역, 신고, 역학조사 등 감염병 전 대응 과정의 업무 효율성과 신종감염병 대응 적시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감염병 발생 신고 기준을 명확히 하고 감염병 발생·사망신고 서식 통합, 역학 조사 수집정보 표준화 등이 이뤄져 지방자치단체 등 시스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질병청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민간 연구진이 방역 정책·연구 분석,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시스템에 기반한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통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감염병 빅데이터를 활용해 민간에 통계 생산, 정보 분석, 가명 처리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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