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현 지진 사망자 62명으로 늘어… 가옥 붕괴 피해도 막심

최재혁 기자 2024. 1. 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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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어났다.

3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62명이다.

이번 이시카와현 지진은 지난 1일 오후 4시10분쯤 발생했다.

규모 7.6의 강진으로 지난 2011년 발생한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보단 작았으나 1955년 규모 7.3를 기록한 한신대지진보다 강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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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을 뒤흔든 진도 7의 강진으로 인한 현 내 사망자가 3일 오전 8시 기준, 62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강진으로 폐허가 된 이시카와현의 모습. /사진=로이터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어났다.

3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62명이다. 이날 0시 57명에서 5명이 늘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29명, 스즈시 22명, 나나오시 5명, 아나미즈정, 노토정에서 각 2명, 하쿠이시와 시카정에서는 각각 1명씩 집계됐다.

현내 각지에선 행방이 묘연한 주민들에 대한 확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현내에서 붕괴된 가옥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자세한 피해 상황을 알 수 없는 곳이 대부분으로 현재까지 최소 12곳에서, 130채가 넘는 붕괴 피해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호쿠리쿠 지역에선 지속적인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는 4일에는 경보급 폭우도 예상돼 재해 위험이 더 커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악천후가 이어질 경우 자연스럽게 수색활동에서 지장을 초래할 전망이다.

이번 이시카와현 지진은 지난 1일 오후 4시10분쯤 발생했다. 규모 7.6의 강진으로 지난 2011년 발생한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보단 작았으나 1955년 규모 7.3를 기록한 한신대지진보다 강력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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