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대선 D-10...여론조사 공표 금지

오는 13일 치러질 타이완 총통 선거를 열흘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됩니다.

타이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3일) 0시부터 선거일 투표 종료 시점까지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00만 타이완 달러(약 4,2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되고 정당이나 후보자 선거 관련 조사들이 위반할 경우 벌금은 배가 됩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하루 앞두고 어제(2일) TVBS가 발표한 지지율 조사결과를 보면,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33%,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 30%, 민중당 커원저 후보 22%였습니다.

타이완 총통 선거는 오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고, 당선인은 오는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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