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민심어때] “한동훈 1라운드 점수는 B, 숙제는 전폭적 지지 없는 2030”
-한동훈, 컨벤션 효과 있어. 느슨해진 보수층 결집효과
-한동훈의 2라운드, 지지층 외 유권자 어필 숙제
-2030은 무주공산. 누가 점유하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 달라져
-2030 특징은 다양성. 정치-이념적 정체성 규정 힘들어
-한동훈, 2030과 어떤 소통 보일지 주목 윤희웅>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
◎ 진행자 > 저희가 총선의 해를 맞아서 총선 민심을 정밀하게 살피기 위해서 코너를 신설 했습니다. 이름하여 [민심어때]인데요. 앞으로 매주 수요일 이 시간에 두 분의 여론분석 전문가와 함께하겠습니다. 한 분 한 분 소개해드릴 텐데요. 먼저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 센터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윤희웅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그리고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상일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두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금씩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오늘이 첫 시간이다 보니까 몇 개 중요한 것만 한번 뽑아서 두 분께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요 며칠 역시 최고의 관심사는 한동훈 컨벤션 효과가 지금 나오고 있느냐 안 나오고 있느냐 바로 이 문제인 것 같은데 두 분은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 윤희웅 >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에 사실 보수층 보수진영의 보수 성향층들이 굉장히 사실 느슨해져 있었습니다. 대통령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보수층 내에서도 사실은 원래는 대통령이 일을 잘한다라고 하는 응답들이 평균적으로 일반적으로 봤을 때는 한 80%에 육박을 해야지 그 지지층이 결집되어 있다 얘기하는데 그거보다 상당히 낮은 흐름들이 오랫동안 보여왔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조사방식 중에 보면 많이 아시겠지만 ARS 조사방식이 있잖아요. 오늘 그것을 논할 건 아닙니다만 사실 옛날에는 그 조사 방식으로 했을 때는 보수층 보수정당 지지율이 월등히 높게 나왔어요, 예전에는. 근데 요즘 같은 보면 ARS 조사에서 오히려 진보정당이 높게 나오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통상 우리가 ARS 조사에서는 정치 관심도가 높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 윤희웅 > 그런데 거기서 그 조사에서 보수정당의 지지율이 낮아졌다고 하는 것은 진보진영 유권자들이 결집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보수층의 결집도도 낮아진 측면, 완화된 측면이 있구나라고 볼 여지가 있는 것이거든요.
◎ 진행자 > 이완됐다?
◎ 윤희웅 > 그러니까 그런 상황들이 이제 있던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면적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일정 부분 기대감을 주고 하면서 최근에 보면 정당지지율도 오르는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또 기사를 통해가지고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고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표가 국민의힘 지지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거고 그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후에 나타났는데 그러면 그 비결은 뭐냐, 보수층 결집이다?
◎ 윤희웅 > 일단 1차적으로 여러 가지 효과들이 있겠습니다만 1차적으로 느슨해져 있던 보수층의 결집을 가져오는 데는 일정 부분 효과를 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이상일 소장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 이상일 > 지난해 아마 크리스마스 성탄절 조금 전부터 올해 신정 연휴까지 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시간을 굳이 정치적인 표현으로 본다면 한동훈의 시간이라고 아마 총선시계로 본다면 그렇게 표현할 정도로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 등판 자체를 시기를 나눠서 저희가 1라운드가 끝났다 이렇게 본다면 이걸 글쎄 점수로 환산할 때 어떻게 부여해야 되나라는 부분을 생각해 봤는데 저는 학점에 비유한다면 아마 B학점과 C학점 사이에서 상당히 고민스러운 지점이 있지 않았을까.
◎ 진행자 > 점수를 왜 그렇게 주세요?
◎ 이상일 > 저는 B학점에 가깝다고 보는데 그럼 도대체 무슨 얘기냐 윤석열 대통령하고 차별화도 안 되는 것 같고 당정관계 이런 것도 새로운 게 없는 것 같은데 무슨 얘기냐라고 말씀하실 분들이 많을 텐데 신년에 여론조사들이 많이 쏟아졌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이상일 > 이 조사들을 볼 때 그 지표상으로 나타난 결과가 저는 그래도 한동훈 컨벤션 효과, 아까 지금 윤희웅 센터장은 보수 지지층 결집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실제로 대통령 지지율은 그렇게 오르지 않았죠, 신년 여론조사를 보면. 그 다음에 정권견제론과 정권안정론 조사들도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대체로 한 10~15% 정도 차이로 정권견제 여론이 높습니다. 이 흐름도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각 여론조사에서 당장 총선이 다가온다면 어느 당을 찍겠느냐라는 숫자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비슷한 숫자들이 많이 나왔고요. 동아일보는 특이하게 수도권에 각 지역별로 수도권 3개 광역시도를 800명씩 조사를 하면서 지역 민심을 볼 수 있는 조사를 했는데 여기에서도 서울과 경기도, 인천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어떤 지지 의향이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국민의힘이 약간 높았습니다. 경기도는 다른 흐름이었고, 민주당이 높았지만 이거는 뭐냐 하면 지난 10월달에 보였던 강서구청장 재보선에서 나타났던 국민의힘의 참패 기류, 이게 아마 지금 그동안 국민의힘에 굉장한 패배감과 무력감을 안겨주면서 이 보수층이 이완되고 실제 그 당내에서도 상당히 암울한 기류가 강했었는데 이런 흐름들을 바꾸는 효과는 분명히 있었던 게 아니냐. 부족한 게 많아 보이고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한동훈 등판의 어떤 효과는 있었다라고 판정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근데 원래 컨벤션 효과라고 하는 것이 대형 정치 이벤트가 있고 대형 정치 이벤트가 있다 보니까 주목도가 올라가고 주목도가 올라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지지율이 따라 올라가는 이 현상으로 이해한다면 컨벤션 효과라고 하는 것들이 계속 끝까지 쭉 지속이 되는 게 아니잖아요. 일시적 효과잖아요. 그럼 문제는 두 번째 포인트는 아마 빅데이터상에 언급량 분석은 저희가 안 했기 때문에 뭐하지만 조금 전에 이상일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대로 아마 지난 일주일간 언급량은 엄청 많았을 거란 말이에요, 그거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는데, 앞으로가 어떻게 될 것이냐도 사실 궁금한데 지금 전국을 순회한다고 하니까 그래서 이 효과는 더 지속이 될 것인지 아니면 그래도 그 컨벤션 효과가 일정하게 다시 뭐냐 하면 천장을 찍고 다시 조정 국면에 들어갈지 이건 어떻게 전망을 하십니까?
◎ 윤희웅 > 컨벤션 효과는 사실은 주목을 집중적으로 받는다는 것이고 주목을 집중적으로 받는다는 것은 미디어를 통해서 그것에 대한 정보가 유권자들 대중들에게 전달된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됐을 경우 꾸준히 집중도가 갈 것이냐. 그러면 정보의 뭐랄까 효과, 이것도 줄어들 수 있는 부분 있어서 과제일 수밖에 없는데 상당히 사실은 자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단 말이죠. 근데 우리가 선거를 많이 치렀지만 선거 국면에서 어떤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또는 한동훈 비대위가 계속 보여줄 수 있는지 여부가 하나 있겠고, 또 한 가지 내세운 것이 야당심판론이거든요. 원래 선거는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인데 그 프레임이 여당 쪽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것이니까 이 공세적인 프레임을 내세운 건데 이것이 지지층의 결집, 보수층의 결집을 가져오는 데는 상당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왜냐하면 야당과 대립 국면을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중도층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이것에 크게 반응하기 어려운 측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면 총선과 지방선거를 지지층을 결집하면 이긴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왔거든요. 근데 이거는 사실은 옛날 얘기예요. 총선이라든가 지방선거 투표율이 50% 정도일 때, 그러나 지금 최근에 투표율을 보게 되면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로 60%를 넘는 경우가 너무 많아졌어요. 60% 넘는다는 건 중도층들도 투표장에 대거 나온다는 것이거든요. 승패의 키를 이 중도층 쥐고 있는데 야당에 대한 공세적인 심판 프레임을 오히려 여당이 야당에서 가져온 부분에 있어서 중도층들이 반응하게 할 것이냐 이 부분은 또 새로운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 이상일 > 그렇죠. 컨벤션 효과 자체만으로 그거를 이제 유지한다는 것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상당히 대중적인 인기가 지금 있는 걸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런 어떤 모습들만 가지고 전국을 순회한다고 해서 그게 계속 유지가 될 거냐 그렇지는 않죠. 아까 제가 1라운드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결국은 등판 이후에 2라운드는 그러면 그렇게 신선하다고 평가받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판 이후에 어떤 콘텐츠를 실을 거냐의 문제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이미 한 가지는 사실은 많이 빠져있습니다. 뭐냐 하면 그것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어떤 차별화, 수직적 당정관계 개선이라고 말하는 그런 부분들을 과연 넘어설 수 있느냐라는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이거는 사실 그동안 너무 많은 공격들이 있었어요. 그건 못 넘을 것이다. 그것이 마치 기정사실화돼가지고 어느 정도 그 기대감 자체도 저는 빠져 있다고 보거든요. 그렇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야기한 대로 그것이 아니더라도 정말 새로운 정치 내지는 정치 혁신, 그 다음에 그런 어떤 386운동권 정치 청산이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그 가치를 가지고 정말 일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표현에 의하면 동료 시민들인데 지지층 이외에 다른 어떤 일반 유권자들에게도 그런 것들을 어필하고 소구할 수 있느냐 이 시험대가 이제 시작이 되겠죠.
◎ 진행자 > 이 2라운드의 어떤 개시점이 바로 김건희 특검법 이거 아니겠느냐 다들 이렇게 봤던 건데 일단 정부로 이송은 어제는 안 됐고요. 그건 나중에 저희가 한번 짚어 기회가 있을 것 같고, 지금 두 분의 말씀을 일단 정리를 하면 한동훈 컨벤션 효과는 있고 그 컨벤션 효과의 가장 기본은 지지층 결집이다, 이렇게 지금 진단해 주셨는데 그러면 두 번째는 중도확장성 아닙니까? 그러면 중도무당층에까지 어필을 해서 지지세를 확산할 수 있느냐 이게 중요한 포인트인데 이게 중도무당층, 제가 약간 바꿔갖고 2030세대로 한번 얘기를 돌려서 한번 질문을 드려볼게요.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2030 같은 경우는 차기 지도자 조사나 여러 가지에서 보면 숫자가 확 떨어진단 말이에요. 그리고 오히려 무당파적인 성격을 되게 아주 강하게 띠고 있고 그래서 세대로 놓고 본다면 2030에게 어필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사실은 그렇게 놓고 본다면 확장성의 핵심 아니냐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떨 거라고 전망을 하십니까? 일정하게 어필을 하면서 다시 이들을 지지세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이렇게 전망을 하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웅 >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예상보다 빠른 등판들 많은 예상을 했지만 거기 이면에는 사실은 2030에 대한 고민도 담겨 있다고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있을 텐데 그랬을 경우에 2030이 그래도 일정 부분 이준석 신당에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고 있어요. 과거의 그런 경험 때문에 그렇게 되면 사실은 한국에서 세대가 정치 분석하는데 매우 유용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한 15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2030의 진보, 40의 중도, 그 다음에 5060의 보수, 이런 얘기를 했는데 지금은 이런 얘기 안 해요. 그 다음에 한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2040 진보, 50대 중도, 60세 이상 보수, 이런 얘기를 했어요. 지금은 이런 얘기도 안 합니다. 너무 시간이 빠르고 변화가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지금은 4050 진보, 그 다음에 60대 초반의 중도, 65세 이상의 보수 이렇게 표현을 하는 가운데 2030은 얘기가 빠져 있어요. 2030은 사실상 이념으로 구분하지 못하고 별도로 떨어진 그룹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2030은 사실은 중도 또는 무당층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데 여러 가지 사실은 엄밀한 부분은 아니겠습니다만 그래서 사실 2030은 무주공산인 상황이에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윤희웅 > 여기는 누가 이 사실은 점유하느냐에 따라서 선거 결과는 앞으로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그것이 이준석 신당 등으로 다른 데로 가는 것을 막고자 왜냐하면 2030의 여러 가지 특성들이 있겠습니다만 기성 정치권에 대한 반감 등 이것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권 출신이 아닌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다소간 일정 부분 그것을 커버하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 측면이 반영되었을 것이라고 봐요. 그러나 2030 같은 경우가 우리가 봤을 때 키워드를 분석했을 때 사실은 저는 다양성이라고 봐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안에서 남자와 여자가 벌써 차이가 난 것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또 그 안에서도 또 다양하게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룹들로 나눠지고 있고 지금 여러 정당들이 구애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 2030이 단일한 그룹으로서 어느 정치세력에 전면적으로 전폭적으로 가는 흐름들이 앞으로 나타나기 힘들거든요.
◎ 진행자 > 세대 내의 어떤 정치적 이념적 정체성을 하나로 규정하기 너무 힘들다?
◎ 윤희웅 > 그래서 과거보다는 그 효과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고 그래서 그 2030을 사실은 확보하려고 하는 캠페인 전략들이 각 정당에 이것이 생각만큼 크게 나타나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쪽으로 다 가버리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구애를 계속하긴 할 텐데 한동훈 비대위에서 2030세대에 대해서 접근들을 지금 비대위 구성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그 효과가 과거에 이준석 전 대표가 했던 때만큼 나타날 수 있을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진행자 > 이상일 소장은 어떻게 보세요?
◎ 이상일 > 저는 이 2030세대를 하나의 단일한 그룹으로 묶을 수 없다라는 윤희웅 센터장의 진단에 동의를 하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입장에서는 반드시 좀 구애를 해야 되는 설득을 해야 되는 대상인 것이고 이번에 신년 여론조사들에서 또 한 가지 좀 재미있었던 자료들이 좀 성급하긴 합니다만 차기 대선주자를 놓고 조사들 많이 했잖아요. 거기에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를 상정한 그런 조사들이 있었는데
◎ 진행자 > 제일 엇갈리는 게 바로 그 조사던데요. 어떤 조사는 이재명 대표가 앞서는 걸로 나오고 어떤 조사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앞서는 걸로 확 갈리던데요?
◎ 이상일 > 워낙 여러 개가 나왔기 때문에 결국 그래도 본다면 흐름으로 본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장외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거기까지는 일반적으로 동의가 되는 그래서 각축전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는데 그 자료들이 지금 세부적인 세대별 지지경향을 보시면 아직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굉장히 빠르게 차기 지도자 반열에 올라왔지만 2030세대한테 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근데 그래서 남은 숙제인데 그러면 이 2030 세대들이 과연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 뭐냐라는 문제를 봤을 때 가치나 정치 성향으로 봤을 때는 진보적인 성향이 많이 있죠.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한테 많이 기울어 있고 그 다음에 세대 자체를 이렇게 대변하는 어떤 특질로 보면 이준석 전 대표가 많이 소통을 했던 세대가 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 새로움과 새로운 정치라는 걸 가지고 들고 나왔는데 여기에서 과연 2030세대들의 마음을 누가 얼마나 소통을 하느냐에 따라서 저는 흐름이 바뀔 거라고 보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생각보다 그동안 정치적으로 커온 과정을 보면 이 소통 능력이 굉장히 좋은 정치인의 성격에 속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발휘될지를 아직까지 정책이나 공약 가지고 차별화되는 부분들은 좀 약할 것 같고요. 어떤 세대와의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를 주목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윤희웅 > 과거에 보면 우리가 20대 보수화 이런 얘기 들어보셨을 텐데 사실 이 말도 틀린 거거든요. 왜냐하면 이 말을 찾아보면 시계를 돌리고 돌리면 참여정부 때 노무현 정부 때
◎ 진행자 > 제가 그 얘기하려고 그랬어요.
◎ 윤희웅 > 20대 보수화 그때도 사실 기사를 찾아보면 많이 있었어요.
◎ 진행자 > 그때 노무현 정부 때 기사 찾아보면 청년 보수 이런 단어가 많이 등장을 해요.
◎ 윤희웅 > 이거는 사실은 보수냐 진보냐 20대를 그렇게 평가하기보다는 20대로서는 학업을 마치고 취업을 해야 되는 부분들 실제 사회에 나가면서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들이 크고 정부가 사실 이 일을 잘해주길 바라는데 그 때에 집권하고 있는 세력에 대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거든요. 지금도 사실은 마찬가지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지금 젊은 세대가 지금 여러 가지 문제들이 현 정부에서 이것이 해결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들이 있는데 그것을 한동훈 비대위가 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느 정도 사실은 무마할 수 있을 것이냐 이 부분 과제라고 보겠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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