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온수 사용’ 편의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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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보일러 사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제는 보일러에서 온수와 관련된 '사용경험'이 주요 구매변수가 됐다.
보일러 사용 시 온수를 틀어도 적어도 1~2분 동안 배관에 남아 있던 차가운 물이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은 겨울철 특히 심해진다.
기존 보일러 대비 90% 이상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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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탕시간 2분에서 10초로 줄여
겨울철 흘려버리는 찬물 14ℓ절약
겨울철 보일러 사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보일러는 난방은 물론 가정에 온수를 제공하는 필수 생활가전이다. 이제는 보일러에서 온수와 관련된 ‘사용경험’이 주요 구매변수가 됐다. 사용경험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고객경험의 일부를 구성하게 된다.
보일러 사용 시 온수를 틀어도 적어도 1~2분 동안 배관에 남아 있던 차가운 물이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은 겨울철 특히 심해진다. 온수를 쓰는 도중에 다른 밸브에서 물을 쓰면 온도가 널뛰는 점도 고객들이 호소하는 단골 ‘페인 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지점)’다.
보일러업계가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일부 회사는 온수 순환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온수급탕 시간을 2분에서 10초로 줄였다. 그중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ON(온) AI’의 경우 이런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 제품이다.
사용경험은 불편요소를 없애고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서 출발한다. 여기에 혁신적 기술이 부가돼 사용성을 높아지면 상승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8월 온수 기술력과 AI 기능을 접목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선보이며 변화의 문을 열였다. 이 제품은 차가운 물이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던 불편이나 사용 중 온도변화 같은 문제점을 기술력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 기능은 ‘온수레디 시스템’. 사용 전 ‘퀵버튼’를 누르면 10초 안에 온수가 나오는 데, 이는 ‘온수레디 밸브’가 배관의 물을 미리 데워주는 원리다. 기존 보일러 대비 90% 이상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두 번째는 동시에 다른 곳에서 물을 써도 일정한 온도와 온수량을 유지해준다. 0.5도 단위로 섬세하게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믹싱밸브를 탑재해 갑자기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지지 않게 했다. 터보펌프가 장착돼 온수량을 늘려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AI 기능을 접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난방·온수 온도를 조절하고 예약난방까지 할 수 있다. AI가 온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수를 자동 공급해준다. 이 밖에 국내 최초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도 적용됐다. 소프트웨어를 알아서 업데이트해 보일러의 사용성을 향상시킨다고 경동나비엔은 설명했다.
물 낭비도 줄여준다. 온수가 나오기까지 100여 초 동안 흘려버리는 물은 약 13.7ℓ로, 이를 아낄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 연간으론 20t에 달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보일러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는 ‘스마트진단’ 기능도 갖췄다. 고장 때에는 ‘서비스툴킷’을 통해 보일러 정보를 AS(애프터서비스) 기사에게 전달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이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녹색제품’ 인증도 받았다”고 소개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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