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제 행보로 '농기계전시회' 찾은 김정은 [데일리 북한]

이설 기자 2024. 1. 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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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새해 첫 경제 행보로 농기계전시회를 찾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면에 "농기계전시회 '농기계공업발전-2023'이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김 총비서가 전날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전시된 농기계들의 성능과 기술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2면에는 새해를 맞아 김 총비서에 충성을 다짐하는 기사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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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2일 농기계전시회 '농기계공업발전-2023'을 돌아봤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농산작업의 기계화 목표 실현에서 숫자보다 질이 우선이고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새해 첫 경제 행보로 농기계전시회를 찾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면에 "농기계전시회 '농기계공업발전-2023'이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김 총비서가 전날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전시된 농기계들의 성능과 기술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이어 그는 "현 시기 농기계 공업 분야에서 비약적 개변을 안아오는 것은 혁명의 절박한 요구"라면서 농기계 발전 전략을 정확히 수립하고 농기계 생산 부문의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농업 생산량 확대가 중요 과업임을 상기한 행보로 풀이된다.

2면에는 새해를 맞아 김 총비서에 충성을 다짐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뜻깊은 올해에도 기적적인 사변들과 변혁적 성과들이 연이어 이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 사상을 깊이 체득하자'라고 촉구하는 기사를 실었다.

3면에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보도를 접한 주민들의 반향을 실었다. 평양건설위원회 참모장, 철산군 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 등은 각각 건설, 농업 부문의 성과를 다짐했다. 새해 첫날 선전선동 활동으로 분위기를 고조하는 청년동맹위원회 일꾼 등의 소식도 전했다.

4면에는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촉구하는 선전화를 새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온 나라에 넘치는 아름다운 생활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새해를 맞이한 주민들의 모습도 전했다. 특히 작년 대대적으로 건설된 화성거리 주민들의 모습을 별도로 소개했다.

5면에는 새해부터 성과를 내고 있는 석탄공업부문, 시멘트연합기업소 등의 현황을 전했다. 또 전원회의 결정대로 각지에서 농업전선에 많은 거름들을 집중 수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에는 '자력자강은 번영의 길,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자립 노선'을 강조했다. 신문은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자본주의 체제 문화의 유입과 이에 대한 '선망'을 경계하기도 했다. 또 별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신년사를 실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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