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되기 싫어요"…교대 수시모집 정원 31% 미충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13개 교육대학(초등교육과 포함)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75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교대가 2024학년도 수시에서 모집정원을 못 채워 정시로 이월한 인원은 750명이다.
지난해에는 수시모집인원(2467명) 대비 20.6%(507명)를 충원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미충원 비율이 1년 새 약 10%포인트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교대의 수시 미충원 인원(149명)이 모집인원 대비 8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수시미충원 비율 20.6%서 올해 30.9%로 상승
“교대 기피, 추가합격 증가로 합격선 하락할 듯”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 13개 교육대학(초등교육과 포함)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750명으로 집계됐다. 모집인원 대비 31%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교대가 2024학년도 수시에서 모집정원을 못 채워 정시로 이월한 인원은 750명이다. 이는 13개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2425명)의 30.9%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에는 수시모집인원(2467명) 대비 20.6%(507명)를 충원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미충원 비율이 1년 새 약 10%포인트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교대의 수시 미충원 인원(149명)이 모집인원 대비 8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에서 185명을 선발하려 했지만, 중복 합격자들이 빠져나가 정원의 80%를 채우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어 △진주교대 72.1%(150명) △전주교대 63.8%(81명) △춘천교대 60.8%(118명) △경인교대 27%(105명) 순으로 미충원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7월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으로 교권침해 논란이 심화하자 교대에 대한 선호도까지 추락하고 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교대 기피 현상이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정시에선 추가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 현상이 지난해보다 더 커질 수 있으며 추가합격 규모가 커질수록 합격선 하락도 예상된다”고 했다.
앞서 종로학원이 작년 4월 교대 6곳의 입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춘천교대·부산교대·한국교원대·진주교대·전주교대 등의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짜 칼로 피도 연출” 이재명 피습에 ‘음모론’ 꺼내든 유튜버들
- “출혈 부위 좀 더 세게 눌러달라…” 칼부림 당한 이재명, ‘괜찮냐’ 묻자
- 온몸 불에 탄 시신 발견...나 홀로 집에, 무슨 일
- 이부진 사장도 못 참은 NBA '직관 인증샷'...옆자리는 누구?
- 자금난 못 버티겠다…지방 건설사 줄부도 위기
- SKY대학도 못 피한 ‘의대쏠림’…337명 미충원 발생
- "이재명 피습에 '종이칼'?" 한동훈 '동료 시민'으로 맞받은 野
- ‘8만전자’ 코앞에 둔 삼전…'과속 우려' 코스피도 견인
- '고딩엄빠4' 신여진 "임신 6개월 차에 남친 잠적해 홀로 출산" 충격
- "갤럭시 AI가 온다"…삼성, 갤럭시S24 17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