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김여정 ‘尹책임론’ 담화에 “말 안 되는 억지 궤변”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1. 3.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3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내용과 관련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며 궤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김여정의 담화는 범죄자가 오히려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핑계를 대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며 궤변에 불과하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국방부는 3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내용과 관련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며 궤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김여정의 담화는 범죄자가 오히려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핑계를 대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며 궤변에 불과하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김여정의 담화문을 보도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입에는 꿀을 바르고 속에는 칼을 품은 흉교한 인간보다 상대에 대한 적의를 가감없이 드러내는 우직하고 미련한자를 대상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대통령은) 우리의 자위적이며 당위적인 불가항력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단단히 공헌한 특등공신으로 찬양받게 되어있다"고 비꼬았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