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에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민주 지지자들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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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 중 습격을 당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자 지지자들은 이 대표의 상태를 걱정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 대표가 피습 직후 이송된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헬기를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것을 두고 제기된 특혜 의혹을 반박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 대표가 피습 직후 구급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두고 제기된 특혜 시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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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경호 질타하기도 "당비는 어디에 쓰이길래"
'헬기 특혜' 반박 "대통령도 치료에 만전 기하라고 해"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 중 습격을 당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자 지지자들은 이 대표의 상태를 걱정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 대표가 피습 직후 이송된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헬기를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것을 두고 제기된 특혜 의혹을 반박했다.
3일 민주당 온라인 커뮤니티 '블루웨이브'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이 대표를 걱정하는 지지자들의 글이 쇄도했다. 한 지지자는 "어제 그 소식을 듣는 순간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며 "아무쪼록 쾌유하셔서 이 암울한 대한민국을 바로 일으켜달라"고 밝혔다.
다른 지지자는 "제1야당 대표에 대한 피습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고 테러"라며 "배후가 있는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단해야 한다. 이러한 폭력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민주주의 원칙과 법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적었다.
또 다른 지지자는 당을 향해 "2차 가해를 신속하게 막아달라"며 "테러 자체만 처벌한다고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생명이 오가는 시기에 돈벌이를 위해 확인도 되지 않는 사실을 퍼트리는 유튜버와 언론 기사, 댓글들도 테러범이며 가해자"라고 말했다.
경호에 대한 격앙된 반응도 나왔다. 한 지지자는 당원 게시판에 "대표님이 어디 가실 때마다 불안하다고 당원들이 그렇게 말했는데 당비는 도대체 어디다 쓰이나. 이런 시국에 당 대표 경호 인력에 쓰면 누가 뭐라 하느냐"고 비판했다.
다른 지지자도 "총선까지 이런 테러 행위는 많이 일어날 것"이라며 "평소 당대표 경호 인력이 없던 것이다. 앞으로 선거 유세, 각종 지지자 모임 등에서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 대표가 피습 직후 구급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두고 제기된 특혜 시비를 비판했다. 한 지지자는 "어제 대통령도 치료에 적극 협조하고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며 "야당 대표가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는다고 비난하는 것이 제정신이냐"고 지적했다.
반면 "부산 사람들이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곳이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인데 이 대표 가족, 그리고 민주당 관계자의 섣부른 이송 판단으로 허상이 돼 버렸다"며 "부산대병원 외상센터를 애당초 불신하고 응급 환자를 2시간이나 헬기로 이송해 갔음에도 외상센터 없는 서울대병원 믿는 사례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느냐"는 글도 올라왔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60대 남성에게서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 당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 처지를 받은 뒤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의로진으로부터 응급 치료를 받고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남성은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왕관을 쓰고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18㎝ 길이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을 검거해 연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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