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대형주 대부분 파란불

원·달러 환율, 11.1원 오른 1311.5원에 거래 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8만전자를 넘봤던 삼성전자는 7만8000원선까지 내려갔다.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3일 오전 11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17포인트(1.73%) 하락한 2623.64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671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75억원, 기관은 6152억원 규모로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1.88%), SK하이닉스(-2.88%), LG에너지솔루션(-2.44%),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8.13포인트(0.92%) 떨어진 870.80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281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328억원, 기관은 13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종목 역시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3.35%), 에코프로(-1.88%), 엘앤에프(-1.95%), HLB(-2.07%)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제약(5.18%) 등이 유일하게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과 국방(2.85%), 전기장비(2.54%),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31%) 등은 상승 중인 반면 IT 서비스(-3.83%), 건강관리기술(-2.93%),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61%)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1원 오른 1311.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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