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90초룰' 침착하게 대피…하네다 공항 여객기 379명 전원 생존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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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를 달리던 JAL 여객기에 폭발과 함께 불이 붙고 긴급 정지하는 순간.
항공사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90초 이내에 승객들을 탈출시키도록 하는 '90초 룰' 규정이 있는데 외신들은 사고 여객기 승무원들이 이 규정에 따라 차례대로 승객들을 대피시켰고 짧은 시간 동안 전원 탈출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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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를 달리던 JAL 여객기에 폭발과 함께 불이 붙고 긴급 정지하는 순간.
연기로 가득 찬 기내에서는 승객과 승무원 379명이 탈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객기 충돌 직후 전원이 빠져나오는데 걸린 시간은 약 5분.
이들은 모두 항공기 출입구에 설치된 탈출 슈터, 즉 미끄럼틀을 타고 긴급히 빠져나왔습니다.
항공사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90초 이내에 승객들을 탈출시키도록 하는 '90초 룰' 규정이 있는데 외신들은 사고 여객기 승무원들이 이 규정에 따라 차례대로 승객들을 대피시켰고 짧은 시간 동안 전원 탈출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마케 / 승객 : 무슨 일이 일어났나 싶었는데,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한쪽으로 기울더니 큰 덜컹거림이 느껴졌습니다. 승무원들이 우리에게 침착하라고 말한 뒤 탈출을 지시했습니다.]
여객기는 승객들이 탈출한 뒤 전소됐습니다.
JAL 여객기에선 1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지만 여객기와 충돌한 해상보안청 항공기인 미즈나기 1호에서는 승무원 5명이 숨졌고 기장은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 1일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에 대응하기 위해 니가타현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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