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 720만 '노량', 신작 공세 속 버틸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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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가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도 불구하고, 신작 공세와 함께 일일 관객수가 10만명 이하로 떨어지며 마냥 안심할 수 없는 모습이 됐다.
개봉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첫날 21만6888명의 선택을 받으며 힘차게 출발했다.
현재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일 관객수 10만명 선이 무너지며 향후 성적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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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가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도 불구하고, 신작 공세와 함께 일일 관객수가 10만명 이하로 떨어지며 마냥 안심할 수 없는 모습이 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7만971명이 관람하며 누적 379만9385명이 됐다.
개봉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첫날 21만6888명의 선택을 받으며 힘차게 출발했다. 이어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가 잇따라 겹치며 주말 박스오피스까지 석권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줄곧 일 관객수 20만~10만대를 유지하며 달려왔다.
그러나 지난 2일엔 일일 관객수가 7만명대로 하락하며 유지하던 10만명선이 붕괴됐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2위 '서울의 봄'이 일 관객수 6만7774명을 기록하며 두 작품 간의 격차는 약 3000명으로 좁혀졌다.
앞서 김한민 감독이 구성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에선 대한민국 성웅 이순신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프로젝트 '명량'(2014)이 1761만명, '한산: 용의 출현'(2022)이 726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1년 만에 돌아온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 노량해전을 담은 '노량: 죽음의 바다'는 사전 예매량만 32만장을 돌파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출발했다.
현재까지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14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먼저 개봉한 '서울의 봄'이 41일 연속 일 관객수 10만명 이상을 유지하며 바짝 추격하며 기대와 같은 성과를 얻진 못했다.
또한 '노량: 죽음의 바다'의 손익분기점은 720만명이다. 현재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일 관객수 10만명 선이 무너지며 향후 성적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불어 3일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가 개봉한다. 현재 '위시'는 3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예매율 39.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10일 개봉을 앞둔 '외계+인' 2부가 15.7%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해와 함께 신작들의 공세가 이어지며 '노량: 죽음의 바다'는 '서울의 봄'뿐만이 아니라 또 다른 작품들과도 경쟁하게 됐다. 과연 '노량: 죽음의 바다'가 뒷심을 발휘해 무사히 항해를 마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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