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한혜진 또 ‘환승연애’ 언급…신동엽-이소라 이어 재회할까[종합]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환승연애'로 재회할까.

1월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는 모델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이현이는 30살에 결혼한 이유를 밝히던 중 "비슷한 포지션에 모델 한혜진이 있었다"며 전현무의 전 연인이자 자신의 절친인 한혜진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이어 이현이는 전현무를 향해 "괜찮죠?"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전 연인 이름 등장에 당황한 전현무는 "갈색 추억"이라며 가수 한혜진의 노래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김새롬은 "이래서 유명한 사람 만나면 안 된다"고 반응했다.

특히 이현이는 전현무에게 "'환승연애' 나간다고 하지 않았나. 놀랍게도 한혜진도 너튜브에서 '환승연애' 나간다고 했다"며 "제발 이 기획이 꼭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 12일 방송된 '강심장VS'에서는 '유교 스타일 vs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공개 연애 경험이 있는 전현무가 '할리우드 스타일' 대표로 지목된 가운데, 그는 "'환승연애' 연예인 판이 나오면 출연하겠냐"는 질문에 "난 오케이"라며 긍정의 뜻을 밝혔다. 전현무는 앞서 한혜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과 공개 연애를 한 바 있다.

한혜진 역시 지난해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을 통해 '환승연애'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한혜진은 이현이, 김성희와 함께 '만약에 토크'를 진행했다. '나는 솔로' '환승연애' '하트시그널' 중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을 고르라는 질문에 이현이와 김성희는 '나는 솔로'를 꼽았지만, 한혜진은 '환승연애'를 선택했다.

이에 이현이는 "역시 화끈한 여자"라며 감탄했고, 한혜진은 "남자들은 내가 전에 만났던 애들 다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8년 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약 1년 만인 2019년 3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 하차했고, 전현무는 2021년 '나 혼자 산다' 400회 특집을 기점으로 완전히 복귀했다.

이후 전현무와 한혜진이 직접적으로 마주치는 일은 없었지만, 두 사람은 각자 출연하는 방송에서 간간이 서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지난해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한혜진을 언급하며 "그분이 패션은 톱이다"고 놀리자 "원톱이지"라며 '리스펙트'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 역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 이성의 키를 보냐는 물음에 "아시잖아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방송인 신동엽과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결별 후 23년 만에 웹예능을 통해 재회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현무와 한혜진이 쿨하게 재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