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배 강력한 AI프로세서 탑재 2024년형 올레드 에보 공개

김상범 기자 2024. 1. 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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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에보(evo).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연산 성능이 4배 개선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에보 TV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7인치형 세계 최초 무선 OLED TV ‘LG 시그니처 OLED M’을 선보인 LG전자는 이번에 무선 OLED TV의 라인업을 65형까지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헤르츠(㎐) 무선 전송 기술(97형은 4K·120㎐)로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에보 TV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됐고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

새로운 AI 업스케일링(사진·동영상에 새로운 픽셀을 끼워 넣어 해상도를 높여주는 기술) 기능으로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주고,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AI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화면 아래쪽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퀀텀탓 나노셋 미니L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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