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패션쇼 달군 송지오, 서울·파리서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지난해 파리패션쇼에 초청을 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큰 호응을 얻었던 송지오가 파리에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송지오(SONGZIO)’는 올 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그리고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동시에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3월 오픈 예정인 여러 럭셔리 및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들이 결집한 도산공원 근방에 자리잡는다. 5층 규모의 송지오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송지오의 파리 컬렉션, 아티져널 컬렉션, 송지오옴므, 여러 콜라보레이션, 지제로 등 송지오의 모든 라인을 선보일 예정. 이를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고객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3층에는 다양한 젊은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전시할 ‘Blackeyes Gallery(블랙아이즈 갤러리)’를 개관할 예정이다. 매 시즌 송지오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탄생하는 그림과 아트워크를 영감 삼아 컬랙션을 만들어내는 송지오는 국내외 젊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매월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는 계획. 단순히 매출 증가 목적만이 아닌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좀 더 나은 창작 환경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아트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모두 실현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송지오는 기대하고 있다.
이어 6월에는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파리 패션과 예술의 중심지인 마레 지구에서 선보일 송지오의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올 시즌 새로 런칭하는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
두 플래그십의 건축과 디자인은 파리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송재우가 파리의 하이엔드 건축 스튜디오 ‘Hypnos’의 협업해 완성한 것으로, 송지오의 상징과 같은 ‘블랙’ 그리고 동양적인 무게감과 날카로운 섬세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두꺼운 블랙 콘크리트와 거친 흑목을 주자제로 사용해 디자인한 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송지오의 컬렉션 뿐만이 아닌 모든 컬렉션의 시발점이 되는 송지오 디자이너의 그림들도 함께 전시돼 더욱 의미를 더한다.
송지오는 “전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 그리고 신문화의 중심인 서울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동시에 오픈하며 송지오의 글로벌화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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