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누누 칼러의 고백 ‘물욕의 세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누누 칼러는 이 책 '물욕의 세계'(현암사)를 통해 맥시멀리스트였던 과거를 고백한다.
칼러는 벼룩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탁자를 발견하곤 이미 가지고 있는 탁자를 떠올리고 갈등한다.
쇼핑 중독에 가까왔던 과거에서 벗어나 오늘날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상품이 어떻게 팔리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패스트 패션은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파괴하는지, 6년 가까이 공부한 바를 이야기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누누 칼러는 이 책 '물욕의 세계'(현암사)를 통해 맥시멀리스트였던 과거를 고백한다.
칼러는 벼룩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탁자를 발견하곤 이미 가지고 있는 탁자를 떠올리고 갈등한다. 윤리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자신에게 새로운 탁자가 필요한 것인지, 어떤 소비를 해야 우리 사회와 환경에 이로운 것인지 고민한다.
경험담과 함께 저자는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설계자로 변모한 과정을 전한다. 쇼핑 중독에 가까왔던 과거에서 벗어나 오늘날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상품이 어떻게 팔리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패스트 패션은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파괴하는지, 6년 가까이 공부한 바를 이야기한다.
인간은 물건을 사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왜 소비하는가', '소비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라는 질문이다. 상술과 마케팅, 충동 구매에 대한 욕구 속에서 능동적인 소비자로 살아남기 위해서 저자는 소비가 나를 증명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