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건물 불지른 황당 이유 “중국집이 날 괴롭게 했다”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4. 1.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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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배달 오토바이 소음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일 오후 7시 20분쯤 군포시의 한 중국집 건물 뒤편 창고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불을 지르고 도주한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A씨는 "오토바이가 오가면서 낸 소음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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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오토바이 소음에 앙심
연기 마신 4명 병원 치료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 소음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4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일 오후 7시 20분쯤 군포시의 한 중국집 건물 뒤편 창고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불이 자나1층 중국집에 있던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옥탑 등 상층부에 있던 4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화재가 발생한 지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을 지르고 도주한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A씨는 “오토바이가 오가면서 낸 소음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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