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판 마린시티’…옛 한진중공업 용지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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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복합도시로 거듭날 예정인 부산 옛 한진중공업 용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용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안건이 지난달 13일 부산시 주택사업 공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옛 한진중공업 용지 개발 사업은 부산시가 동서 균형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다대 뉴드림 플랜'의 1단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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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신축심의 통과
2030년까지 오션뷰 아파트
호텔 등 복합개발까지 더해
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용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안건이 지난달 13일 부산시 주택사업 공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공동주택 용지에는 지상 최고 48층, 11개동, 3095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사업심의 통과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HSD는 올해 초 주택사업 승인을 받은 뒤 하반기 공동주택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HSD 관계자는 “현재 국내 메이저 1군 건설사와 시공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오션뷰 하이엔드급 아파트, 관광숙박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 마린시티와 같은 해양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옛 한진중공업 용지 개발 사업은 부산시가 동서 균형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다대 뉴드림 플랜’의 1단계 사업이다. 이곳은 지난 2017년 공장 철거 후 유휴 용지로 방치돼 지역주민의 개발·정비 요구가 높은 곳으로 2021년 상반기 사업시행자인 HSD에게 매각돼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다대 뉴드림 플랜 1단계 사업은 용지 면적 17만8757㎡ 규모로 공동주택, 관광숙박시설, 업무·상업시설 등을 복합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 도시공동건축위원회는 해당 용지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를 준공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지난달 5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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