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신원식 국방장관, 의원 시절 SNS에 "독도 영유권 분쟁은 사실"

최희진 기자 2024. 1. 3.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만든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가 분쟁 지역으로 표기된 사실이 드러나 국방부 장관이 최근 공식 사과하는 일이 있었는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의원 시절이던 지난해 3월 자신의 SNS에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적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질문에서 신 장관은 "한일 간에 과거사,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적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만든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가 분쟁 지역으로 표기된 사실이 드러나 국방부 장관이 최근 공식 사과하는 일이 있었는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의원 시절이던 지난해 3월 자신의 SNS에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적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을 때였는데, 신 장관은 민주당이 북핵 미사일 위협은 외면한 채 반일선동만 열창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에게 다섯 가지 공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질문에서 신 장관은 "한일 간에 과거사,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적었습니다.

1945년 광복을 기준으로 이전 군국주의 일본과 이후 자유민주주의 일본이 다르다고 덧붙였지만,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부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을 쓴 겁니다.

국방부는 해당 글은 일본이 영토 분쟁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 내용이라며, 신 장관은 인사 청문회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단호히 배격하고, 분쟁 수역화는 일본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SNS 글은 바로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취재 : 최재영 / 영상취재 : 하륭 / 구성 : 최희진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