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판다의 나들이…에버랜드 “루이바오·후이바오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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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바오(睿寶)·후이바오(輝寶) 쌍둥이 판다가 올해부터 에버랜드에서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생후 6개월을 맞으면서 '바깥 나들이'를 시작하는 것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오는 4일부터 에버랜드에서 루이바오·후이바오를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루이바오·후이바오는 판다월드 내부에서만 생활했기 때문에 에버랜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만 지켜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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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판다와 오전 일부 시간에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오는 4일부터 에버랜드에서 루이바오·후이바오를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루이바오·후이바오는 판다월드 내부에서만 생활했기 때문에 에버랜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만 지켜볼 수 있었다.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에는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11kg을 돌파하고 최근부터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 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했다”며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어리기 때문에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한다. 관람 시간도 오전 일부로 제한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쌍둥이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축소 운영된다”며 “적응 상황과 컨디션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쌍둥이 언니인 푸바오와 같은 공간에서는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판다는 생태 습성상 단독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차 방사를 비롯한 공간·시간 조정으로 푸바오도 판다월드에서 계속 볼 수 있다.
지난달부터는 방사장 나들이를 위한 단계별 적응 과정을 거쳤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분만실을 벗어나 엄마를 따라 넓은 내실로 순차적으로 이동해보고, 아무도 없는 방사장을 미리 나와 사전답사도 거쳤다”고 말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판다 가족 모두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더욱 세심하게 케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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