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배우 이설, 호연으로 안방극장 과공감 불러
‘남과여’ 이설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채널A 화요드라마 ‘남과여’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작품 주연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이설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그는 정현성(이동해 분)과 7년 연애 끝에 파열음을 내는 한성옥 역을 맡았다.
‘남과여’ 2회 속 이설의 호연은 시엋자에게 공감을 안겨줬다. 이는 드라마 속에서 실제 자신의 모습을 지우고 한성옥 캐릭터 그 자체가 되었기에 가능했던 부분으로 보인다. 극 중 인물이 느낀 슬픔과 고통, 후회 등 다양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이설의 표현력 덕분에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한성옥(이설 분)은 순간적인 선택으로 인해 아슬한 균열을 맞이했다. 한성옥은 매사 무관심한 연인에게 지쳐가던 중, 충동적으로 선배 김종현(백성현 분)과 만났다. 정현성을 잊기 위해 만든 약속에서도 한성옥의 머리에는 온통 그만이 맴돌았다.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하고, 다음에 함께 오길 바라는 등 온 신경이 연인을 향해 뻗쳐있었다.
하지만 술에 취한 한성옥은 김종현의 손에 이끌려 모텔에 갔고, 그곳에서 장현성을 마주했다. 상상도 못 한 상황에 넋이 나가버린 표정과 갈 곳을 잃은 그의 눈동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낳았다.
이별을 예감한 한성옥은 모두를 울렸다. 차오르는 눈물을 머금은 두 눈과 빨갛게 물든 코 끝에선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이 묻어 나왔기 때문. 가슴을 먹먹하게 한 한성옥의 사랑이 여기서 마침표를 찍을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감정의 다채로운 결을 살린 이설의 연기력은 극에 대한 흡입력을 선사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한성옥의 마음을 그대로 헤아릴 수 있었다. 매 장면마다 화면을 장악하는 이설은 주연으로서 전개를 탁월하게 이끌어가며 향후 활약에 대해서도 궁금하게 했다.
이설 주연 채널A ‘남과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안방극장에 배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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