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이세계아이돌’ 펀딩에 31억 원 몰려... 텀블벅 역대 최고액

유민우 기자 2024. 1. 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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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가수 이세계아이돌을 소재로 한 웹툰 단행본 제작 모금에 무려 31억 원이 몰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의 단행본 크라우드펀딩 모금액이 3일 오전 기준으로 31억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양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 역대 최고 모금액이며 종전 최고액 기록은 2019년 진행한 일본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OST 프로젝트의 26억30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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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 크라우드펀딩에 31억 원이 몰렸다. 텀블벅 캡처

버추얼 가수 이세계아이돌을 소재로 한 웹툰 단행본 제작 모금에 무려 31억 원이 몰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의 단행본 크라우드펀딩 모금액이 3일 오전 기준으로 31억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양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 역대 최고 모금액이며 종전 최고액 기록은 2019년 진행한 일본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OST 프로젝트의 26억3000만 원이었다.

텀블벅 하루 최다 모금액 기록도 갱신됐다.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은 모금을 시작한 지 24시간 만에 25억3000만 원을 후원받았다. 종전 하루 최고액은 일본 만화 ‘이누야샤’ OST 제작에 모인 2억8000만 원이었다.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의 모금액은 2일 자정 기준 30억 원을 넘겼다. 마감일은 오는 25일까지라 총액은 늘어날 전망이다.

크라우드펀딩에 돈을 보탠 팬은 총 2만2210명이다. 이들은 웹툰 단행본과 특별화보 등을 받기 위해 1인당 약 14만 원을 지불한 셈이다.

이세계아이돌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탄생한 6인조 걸그룹이다. 2021년 싱글 1집을 발매했고 1020 남성을 중심으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네, 징버거, 릴파, 주르르, 고세구, 비챤 등 6명의 멤버 캐릭터 이미지 뒤에 실제 인물이 존재하지만, 팬들은 이들의 얼굴이나 이름을 알지 못한다. 대신 인터넷을 통해 자주 소통하고, 팬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선보이면서 유대감을 쌓아왔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 펀딩 열기는 웹툰을 향한 큰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인 동시에 경계가 없는 IP의 힘과 팬덤의 열정을 보여주는 케이스"라고 말했다.

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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